님,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걱정했던 태풍이 생각보다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에요. 날씨가 시원해지는 듯 하다가 또 후덥해지기도 하고.. 날씨 변덕이 심한 것 같네요! 날씨가 말썽을 피울수록 쳐지기 쉬우니까 우리 기분을 위해서라도 잘 먹어줘야 하는 거 아시죠?
저는 요즘 기운이 쉽게 없어져서 국물 요리에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요리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색다른 국물 요리를 발견했지 뭐예요? 먹고 나서 여러분들에게 바로 달려왔답니다.
오늘의 밀키트 맛나보러 가시죠~~
이번 브랜드는요...🔍
✔️ 이름부터 귀엽고 직관적인 <방방곡곡>이라는 브랜드예요! <방방곡곡>은 우리나라 팔도의 특색있는 음식을 새롭게 해석한 밀키트를 출시하고 있어요. 오늘 소개할 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부터 강릉식 장칼국수, 망향식 비빔국수, 부산식 밀면까지 여러 지역의 특별한 음식들을 간편하게 우리 식탁 위로 데리고 올 수 있게 하죠. 해당 브랜드 포장지의 지도 이미지는 그들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기도 해요. 지금까지 방방곡곡이 출시한 음식들은 대부분 면요리이기도 하네요. 나중에는 다양한 밥요리도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 메뉴는요...🔍
✔️ 오늘의 메뉴는 홍제동식 순두부 우동국수예요. 빨간 국물에 큼지막한 순두부를 넣어서 아삭한 숙주 고명을 올려 먹는 속풀리는 국물 요리랍니다. 저는 처음에 ‘우동국수?’라는 말이 생소했어요. 그런데 면을 보니 알겠더라고요. 우동면처럼 통통하긴 한데 국수처럼 얇은 면을 사용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이름 붙였나봐요😆
재료 구성 4점 ★★★★☆
➕ 면과 소스가 1인분씩 개별 포장 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혼자 먹는 사람들은 남은 재료로 다음 번에도 먹을 수 있으니까요.
➕ 순두부가 한 통 다 들어있어서 재료가 꽉 차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1인분 면의 양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한손에 잡히는 정도이긴 하지만 무게가 묵직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양이라 느껴졌어요.
➕ 김 고명이 잘려서 포장되어 있는 점이 간편함을 더해주었어요. 자를 필요없이 그냥 꺼내서 솔솔 뿌려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 고명으로 올라가는 재료들이 1인분 양으로 나눠져있다면 혼자 요리해 먹는 사람들에게는 편하겠어요. 여러팩에 나눠 담기보다는 하나의 포장지 안을 두 구역으로 나눠서 개별적으로 뜯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냠냠츄베 4점 ★★★★☆
➕ 계란까지 풀어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말에 순두부에 계란물을 풀었는데요. 건더기들로 양이 거의 배가 되어서 너무나 든든했답니다.
➕ 국물의 맛이 짬뽕 국물과 유사했어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해장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 면의 굵기가 적당해서 숙주와 같은 다른 고명들과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도 수타면처럼 쫄깃한 면의 식감이 맛을 한층 높였다고 생각해요.
➖ 레시피대로 생숙주를 올려 먹었는데 제가 숙주가 익을만큼 국을 뜨겁게 달구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생채소의 쓴맛이 느껴졌어요. 플레이팅면에서는 생숙주가 예쁘지만 맛을 위해서는 조리 시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만 익혀준다면 아삭한 식감을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계란을 추가해 조리 했으며, 깨소금은 구성품이 아닙니다.
가성비 4점 ★★★★☆
❓ 표시인분 ㅣ 2인분
❗️ 찐인분 ㅣ 3인분
생면 자체도 묵직하더니.. 조리하면서 면이 부니까 양이 거의 0.5배씩 많아진 것 같아요! 순두부도 1개당 반 개씩이나 들어가니 건더기도 풍족하고요. 고물가 시대에 5천원으로 이렇게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니 만족스러웠어요!
“짬뽕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 해물 대신 두부로 단백질을 채우는 요리예요. 부드러운 두부와 아삭한 숙주 그리고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뤄요. 언뜻 보면 잔치국수 비주얼이지만 그 맛은 짬뽕이 느껴져서 색다른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양도 푸짐해서 건더기까지 다 먹고 나면, 사이드 메뉴는 꿈도 못꾼답니다. 속이 풀리는 시원칼칼한 순두부 우동국수는 해장으로도 제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5천원으로 이정도 퀄리티라면 자주 먹고 싶은 걸요?”
순두부와 국수의 조합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순두부 우동국수 원조격의 30년된 맛집이 서울 은평구에 자리 잡고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이 식당은 15평짜리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브랜드로까지 성장한 곳이랍니다. <모닝 와이드>, <생방송오늘저녁> 등의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유튜브 쯔양이 방문하면서 그 인기가 다시금 높아졌다고 해요.
사장님은 면요리를 중심으로 식당을 운영했는데, 평소 좋아했던 순두부찌개에 면을 넣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 메뉴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속이 든든한 찌개에 그가 직접 반죽하는 면요리는 탱글쫄깃한 식감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여러 개의 가맹점을 내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면서 소중한 기회를 얻고, 명성을 얻는 등의 가치 있는 성장을 이루어 가는 것이 참 따듯하게 느껴지는데요. 기본에 충실하며 처음의 맛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가장 큰 성공의 이유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장님의 이야기를 통해 획기적인 것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포부로 너무 깊이 생각하려고 하기보다는 일상을 돌아보고 사소한 것들을 세심히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생각보다 대단한 것은 평범한 것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2023년엔 외국인 인기 6가지 메뉴로 밀키트 제작 및 다양한 한식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식 문화 홍보
한식진흥원은 밀키트 소비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한식 홍보 방안으로 밀키트 출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요. 2020년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함께 한식 밀키트 출시와 더불어 한식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고, 이는 15개국의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었어요. 이에 2023년에는 외국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메뉴 중 6가지 대표 음식을 밀키트로 제작했어요. 김치볶음밥, 떡볶이, 김치전, 불고기, 김밥, 된장찌개가 그 메뉴이죠.
해외 문화원에서 이러한 밀키트 활용 간단한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이들에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였고, 이는 곧 한식 문화의 위상을 높이기는 계기가 되었어요. 한식진흥원은 밀키트 사업 외에도 내외국인들이 한식 요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어요. 경연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 팬을 늘려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