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비타민입니다! 부쩍 겨울이 다가온 듯한 날씨네요.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이불 밖이 무서워지고 있어요. 휴학생인 저는 정말 집 안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답니다. 아침에 문을 활짝 열면 이불을 뚫고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 한자락이 저를 더 이불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더라고요.

한층 가까워진 추위에는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든든히 채워줘야 해요! 사실 저는 국을 베이스로 한 요리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유독 겨울이 되면 수제비, 칼국수, 떡국과 같은 요리가 너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배민 B마트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발견한 “감자옹심이 칼국수” 너다!!!! 내 저녁메뉴! 이름부터 겨울 must-eat 메뉴, 함께 맛나보러 가실까요?

이번 브랜드는요...🔍

✔️ '시골보쌈과 감자옹심이'는 1999년부터 사당역 골목 맛집이에요. 이 식당은 생감자를 갈아 만든 감자옹심이 칼국수로 유명한데요. 이 식당은 강원도 전통방식으로 조리되는 향토음식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항상 환영받고 있다고 해요! 대패 보쌈 뿐만 아니라 감자옹심이 칼국수, 매생이 칼국수, 장칼국수 등 다양한 강원도 향토음식의 매력을 현재는 밀키트로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하고 있어요.

이번 메뉴는요...🔍

✔️ 이번 밀키트는 강원도 전통방식으로 만든 감자 옹심이 칼국수예요. 강원도 전통 방식으로 생감자를 곱게 갈아 옹심이를 만들고, 칼국수면에도 감자 전분을 함유해 쫄깃함을 더한 것을 그 매력 포인트로 볼 수 있어요. 깔끔한 육수로 인해 감자의 구수하고 달달한 맛이 더욱 잘 느껴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재료 구성 4점 ★★★★

➕ 기호에 맞게 국물의 간을 맞출 수 있도록 소스를 부족하지 않게 3개 넣어준 것에 센스를 느꼈어요.

➕ 1인분의 옹심이와 면의 양이 혼자서 아주 충분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보기만 해도 든든!

➖ 조리시 함께 넣는 애호박과 대파는 2인분 양이 함께 들어 있어서 1인분만을 먹을 때는 채소를 해동 후 다시 냉동시켜둬야 한다는 게 조금 불편했어요.

냠냠츄베 3점 ★★★

➕ 🥔감자전분으로 만든 옹심이라 그런가 정말 쫀득하고, 씹을 수록 감자만의 달달함이 느껴졌어요.

➕ 여자 한 사람이 먹기엔 양이 많았어요! 옹심이까지 있어서 그런지 탄수화물 가득에 국물까지 있어서 🤰🏻포만감이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 국물이 길거리에서 먹는 어묵 국물의 맛을 떠오르게 하는 달달함이 있어서 겨울에 잘 어울렸어요.

➖ 계란을 꼭 넣어서 조리하라는 레시피지의 문구로 넣어서 조리했는데, 칼국수의 맛을 약간 방해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계란 때문에 칼국수 보다는 떡국을 먹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것이 강원도 스타일인가요?.. 경상도 사람의 입맛엔.. 😅) 대신 떡국을 좋아하는 분들의 입맛에는 최고일듯요!

가성비 5점 ★★★★★

❓ 표시인분 ㅣ 2인분

❗️ 찐인분 ㅣ 2.5인분

한끼 식사로 먹기에 충분한 양이면서 옹심이까지 들어있어서 후루룩 면발을 부드럽게 느끼는 경험, 쫀득쫀득 식감을 느끼는 경험 등으로 재미있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남다른 감자전분의 쫀득함을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랍니다. 무엇보다도 매섭게 추워지는 날씨에 속까지 뜨끈하게 데워주는 국물이 있다는 점이 최고예요! 대략 5천원의 가격으로 푸짐한 칼국수 한 그릇을, 10분안에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장점이 아닐까요?

🍒 비타민이 전하는 food origin

:  감자옹심이는 어떻게 생겨난거야?

님, 혹시 감자옹심이의 유래를 알고 있어요?

감자옹심이는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해요. "옹심이"는 강원도 사투리로 "새알심"을 의미하는데,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간 것을 동그랗게 빚어서 멸치 육수와 다양한 채소와 함께 끓여 만든 향토 음식이죠.

예전에 쌀이 부족했던 시기에 이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요. 감자는 영동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응하기 좋아 구황식품으로 자주 사용됐거든요. 삭힌 감자의 녹말을 활용하여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이었던 거죠. 씨감자 중 상한 감자에서 얻어낸 녹말을 반죽한 후, 흔히 구할 수 있는 채소국물에서 끓여 먹던 것이 감자옹심이의 원형이랍니다.

옹심이를 만들려면 통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아 전분이 가라앉으면 물기를 쭉 짜낸 뒤, 남은 덩어리와 전분을 섞어 빚어야 해요. 아직까지도 산골에서 삭힌 감자 자체에서 얻은 녹말 100%를 사용한 전통적인 제조방식을 지키며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죠.

강원도에서는 옹심이를 먹을 때 김 가루와 볶은 깨소금 등을 고명으로 얹어 즐기는데, 고명의 풍미로 매우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출처 - 파이낸셜뉴스, "밀키트처럼 간편한 김장키트가 대세" CJ제일제당 기획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