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슈베릅입니다🍐 어제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는 동생과 함께 크리스마스 기념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속초에서 2023년을 잘 떠나보내고, 다가올 2024년을 맞이할 준비를 했어요. 님도2023년에게 작별인사를 건내고, 떨리는 마음으로 2024년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오늘 보내드리는 레터가 2023년에 보내드리는 마지막 레터라는 사실! 이렇게 적고 보니 2023년 1년 동안 님과 함께 했던 1년을 한번 정리해보고 싶은 거 있죠? 그래서 우리가 함께 1년을 걸어오며 남겨진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며, 2023년 결산을 준비했습니다~ 그럼 함께 만나볼까요~?
오래간만에 밀키트 먹고 감동의 눈물 한 방울 찍었습니다. 매장에서 먹었던 맛을 그대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니…! 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면 삶는 과정이나 재료 끓이는 과정에서 맛 차이가 크게 나기 쉬운 게 파스타인데, 정확하게 측량된 재료와 상세한 조리법 덕에 매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었어요. 진한 라구 소스와 큼직한 고기 덩어리, 제대로 킥 역할을 해주는 치즈와 트러플오일까지 소스 한 방울 남기기 아까울 정도로 맛난 밀키트였습니다. 조만간 라구퀸앳홈의 라구 소스와 바질 페스토를 구매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ㅎㅎ”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색감의 재료들과 조리 역시 크게 불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음식이어서 산뜻한 기분으로 요리를 할 수 있었어요. 먼저 한입 크게 들이킨 소바의 표고버섯 육수는 더위를 싹 가시게 해줄 만큼 풍미가 있었고, 메밀면도 쫀득탱탱한 식감에 통통 튀는 식사 경험을 했어요. 또, 여러가지 토핑들이 셰프로부터 받은 음식처럼 요리에 섬세함을 살려주어서 최고 만족했답니다~ 청귤 토핑으로상큼해진 플레이팅 덕에, 여름에 친구들을 제 집에 초대해서 꼭 대접하고 싶은 음식이었어요. 더운 여름, 상쾌한 청귤의 과향 그리고 소바 육수의 냉기가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들깨와 버섯으로 만들 수 있는 완벽한 요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들깨 가루와 야채 육수가 정말 잘 어우리지는 데다가, 다양한 버섯과 야채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갈색팽이버섯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팽이버섯보다 조금 더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남은 전골은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원재료 함량 설명도 자세하고 재료도 신선해서 패키징 측면에서도 대만족! 찍어 먹을 소스가 없던 것은 살짝 아쉬웠지만, 다른 부분은 전혀 손색없는 정말 맛난 밀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