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일주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에디터 밥묵자입니다🍚

미쉬울랭 가이드에 구독자분들의 피드백 코너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뉴스레터 하단에 있는 ‘좋았어요’ 혹은 ‘아쉬워요’를 클릭하면 피드백 타입폼으로 연결돼요. 닭갈비 밀키트를 소개했던 ‘미쉬울랭 가이드 75호’의 피드백 중에는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런데..닭갈비 맛집도 공유되나요?!너무 궁금합니다 ㅎㅎ”라는 구독자분의 요청이 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 코너에서 “닭갈비집은 뻔하니까 ‘닭집’으로 추천!”이라며 닭갈비집 추천은 패스했었거든요. 구독자님의 요청이 들어왔으니, 에디터 밥묵자의 닭갈비집 추천은 이번 뉴스레터 맨 하단에 덧붙이도록 할게요! 오늘도 미쉬울랭 가이드와 끝까지 함께 합시다~!

오늘 소개할 밀키트는 ‘미자언니네 유부주머니&어묵탕 키트’입니다. 마켓컬리에서 스크롤을 쭉쭉 내리다가 발견한 눈에 확 들어오는 밀키트 브랜드가 있었는데요, 바로 ‘미자언니네’입니다. 마켓컬리를 애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신 적이 있으실 것 같아요. TV 방송을 통해서도 이름을 많이 알리신 선미자 요리연구가가 만든 브랜드로 마켓컬리에 엄청나게 많은 제품을 판매 중이에요. 무엇보다 한식 HMR을 판매하는 브랜드명이 ‘미자언니네’인 것부터 정감도 가고 왠지모를 신뢰도 가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어묵탕 밀키트입니다. 오늘의 밀키트, 맛나 보시죠~

이번 브랜드는요...🔍

✔️ ’미자언니네'는 이바지 음식의 전문가로 알려진 선미자 요리연구가의 브랜드입니다. 선미자 요리연구가는 ‘미자언니네’를 통해서 쿠킹 클래스, 폐백 이바지 음식, 고급 도시락 사업 등 다양한 푸드 사업을 운영 중인데, 마켓컬리에서는 ‘미자언니네’와 ‘미자언니네 방앗간’이라는 두 브랜드를 통해 총 102 종류의 간편식과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어요. 한식의 대가 미자언니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인터뷰를 참고해보세요!

☝️ 사진을 누르면 마켓컬리 미자언니네 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해요!

이 메뉴는요...🔍

✔️ 유부주머니는 유부로 만든 일종의 만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살짝 데친 유부 안에 불린 당면, 볶은 고기, 으깬 두부, 다신 채소 등의 속재료를 넣고 미나리나 부추로 귀퉁이를 묶어준 음식입니다. 주로 국물요리에 넣어 먹어서 유부주머니가 포함된 전골 밀키트 제품을 많이 볼 수 있고, 유부주머니만 따로 냉동해서 팔기도 해요.

재료 구성 5.0점 ★★★★★

➕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질된 재료가 모두 하나의 트레이 안에 담겨 있어요.

➕ 별도의 개별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음에도 무른 채소 하나 없이 상태가 정말 좋습니다!🌱

➕ 전골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다 있어요🍲 알배추, 양파, 대파,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청경채와 단호박까지! 색감도 제대로 챙겼습니다.

➕ 밀키트의 주인공인 유부주머니와 어묵, 정말로 튼실합니다. 유부주머니에 속이 가득 차있지만 참나물로 단단하게 묶여 있어 풀어질 걱정 없겠어요.

➖ 소스가 랩핑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용기 특성상 조금 나와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냠냠츄베 4.0점 ★★★★

➕ 유부주머니, 한 입 베어 먹는 순간 감탄했습니다😍 탱탱한 당면으로 가득찬 속에는 돼지고기량 야채도 조금 들어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어요. 유부주머니를 묶는 데에 사용된 참나물과 유부의 궁합도 최고!

➕ 이렇게 오동통하고 쫄깃한 어묵, 어디서 살 수 있죠?😋 조리법보다 5분 정도 오래 끓였는데에도 퍼지지 않고 완전 맛났습니다.

➕ 푸짐한 알배추와 양파가 국물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전골 요리의 필수템 버섯 3종은 말해 뭐해…🍄 재료 구성이 정말 역대급입니다.

➖ 맹물에 액상 소스로 맛을 낸지라 국물의 깊이는 살짝 떨어집니다. 각각의 재료 퀄리티는 정말 좋지만, 국물을 먹으면 레트로트 특유의 맛이 확 느껴지는 것 같아요. 국물 요리 장인들은 직접 국물을 내서 끓이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성비 4.5점 ★★★★☆

❓ 표시인분 ㅣ 2인분

❗️ 찐인분 ㅣ 1.8인분

야식으로 혼자 해먹었는데요, 딱 절반 정도 먹고 남겼습니다. 유부주머니가 당면으로 꽉 차있고 야채도 많아서 생각보다 배가 든든한 것 같아요. 야식이나 술 안주로 먹으면 2~3인이 조금썩 덜어먹기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고, 우동사리나 샤브샤브용 고기를 추가하면 2인 식사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