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어제 노동자의 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 에디터 슈베릅🍐은 모처럼 여유로운 월요일을 보냈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좋아하는 카페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고 여유롭게 보냈어요. 새삼 5월이 다가온게 실감나더라구요!

어머나, 그런데 이런 갈팡질팡한 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마냥, 동서양의 맛깔나는 공존을 이뤄낸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제주도의 유-명 식당 ‘레이식당’에서 만든 🐚뿔소라 에스카르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리 에스카르고! 흔히 달팽이요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한 달팽이🐌라는 식재료 때문에 선뜻 시도해보신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레이식당에선 이 달팽이를 ‘제주산 뿔소라’로 대체하여 조금은 친숙하게 만들었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과연 어떤 맛일지,,,, 맛나보실까요?

원래는 패키지 앞에 조리 설명용 종이가 붙어있답니다~ 저는 옆에 따로 떼두었는데 어쩌다가 버렸어요...😅

이번 브랜드는요...🔍

✔️  혹시 제주도 구좌읍에 있는 레이식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61호 제주도 레이식당 톳간장소스 파스타편’ 에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제주도 여행가면 빠질 수 없는 맛집 중에 한 곳인데요, 이 곳의 메뉴를 사장님 부부께서 직접 밀키트로 구성해서 판매하신다고 합니다.

이번 메뉴는요...🔍

✔️  ‘에스카르고’는 ‘프랑스풍 달팽이 요리’로 , 허브 버터 소스가 곁들어진 요리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메뉴는 달팽이 대신 제주산 뿔소라로 대체해서 만든 메뉴입니다

재료 구성 4점 ★★★★

냠냠츄베릅 5점 ★★★★★

➕ 버터소스의 풍미가… 너무 좋아요. 이탈리안 파슬리가 들어가 색감이 너무 예뻐요! 간이 센 소스는 아니지만, 버터의 풍미와 약간의 레몬주스까지 더해져 풍미 폭발 소스입니다.

➕ 잘 만들어진 마늘바게트의 소스 부분에서… 마늘의 향 대신 버터와 파슬리의 향긋함이 배가 된 맛이네요!

➕ 쫄~깃하게 씹히는 뿔소라도 별미네요~ 약간 전복과 골뱅이의 중간 느낌…? 이미 익혀진 상태라서 살짝 따뜻해질 정도로만 익히시는 걸 추천드려요!

➕ 마지막에 생 파슬리를 손으로 찢어 파슬파슬~ 올려주면 코에서 향긋함 폭발입니다 ㅎㅎ 마지막 생파슬리가 요리의 고급스러움을 한껏 올려줬어요!

가성비 4점 ★★★★

❓ 표시인분 ㅣ 1-2인분

❗️ 찐인분 ㅣ 1.3인분

딱 1-2인분 정도의 와인 안주입니다~ 1인분 와인 안주 치고는 가격대가 있다고 생각드시겠지만, 유명 맛집의 특제 소스, 제주산 뿔소라, 그리고 이탈리안 생 파슬리까지! 요리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식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마냥 비싸다는 느낌은 안 드는 것 같아요. 특별한 와인안주를 먹고싶다고 마음

먹은 이상! 흔한 감바스 같은 메뉴 말고 뿔소라 에스카르고 어때요~?

🍐 슈베릅의 요리상식

: : 에스카르고에 대한 짤막한 상식🐌

☝️에스카르고는 어느 나라 음식인가요?

: 흔히 프랑스 요리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스페인에서 만들어졌다고해요~

지중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달팽이 요리가 로마제국때 서구권으로 퍼지게 되었고,

특히나 요리가 문화적으로 중요했던 프랑스에서 지속적으로 이 요리를 개량하고 발전시켜 지금의 모습이 된 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쩌다가 달팽이 요리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나요?

18세기 무렵부터 달팽이들이🐌 포도잎🍇을 자주 갉아먹어서 '먹어서 없애버려야겠다고' (ㄷ ㄷ…) 하며 달팽이를 적극적으로 식재료로 활용했다고 해요. 그 때부터 달팽이 요리가 대중화 되었다고 합니다~

🤟 달팽이랑 골뱅이랑 맛이 비슷하다고 하던데…뭐가 달라요?

달팽이를 뜻하는 영단어 ‘Snail’은 원래는 바다 달팽이를 의미하는 단어였대요! 오히려 의미가 확장되어 일반적인 육지 달팽이까지 통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맛만 비슷한게 아니라 유래로 따지고 보면 지금의 달팽이를 뜻하는 단어가 사실은 골뱅이인 셈인거죠~

출처 - 호텔서 몸보신 해볼까…워커힐, 5만원대 여름 보양식 선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