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있을게 다 있어요. 양념부터 고명까지! 오이와 달걀지단, 맛김치까지 있어 삼색 고명 뚝딱입니다.

➕ 2인분 기준이라 육수는 두 팩이 들어있어요.

➕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양념에 더할 참깨와 참기름이 함께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마침 집에 똑 떨어진 재료였어서…)

➕ 양념 양 아주 넉넉합니다! 묵사발에는 다 넣지 말고 소량씩 넣어가며 드시거나 찍먹 추천합니다.

➖ 재료 중 김이 빠진 점이 아쉬워서 반점 뺐습니다.

➖ 육수는 개별로 두 팩이 들어있지만 묵은 따로 1인분씩 소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재료를 남겨가며 나눠먹기엔 번거로울 수도 있어요!

➕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사실 묵, 육수, 김치가 이미 완성되어있고, 할 일은 육수를 살짝 얼리고 기다리는 일 뿐이라 머쓱하지만… 저 휘뚜루가 늘 강조하는… ‘아는 맛’이 최고인 거 아시죠?

➕ 칼질이 영 어설퍼서 오이를 좀 두껍게 썰긴 했지만😙 역시 냉면 육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름의 채소 오이가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책임집니다!

➕ 새콤 맛김치+아삭 오이+부들부들 묵 = 파티입니다. 더위먹고 집나간 입맛이 다시 돌아왔어요. 약간 김치말이 국수가 떠오르는 맛입니다.

➕ 양념은 간이 세니 반 숟가락 정도만 풀어보고, 남은 건 딱! 찍묵 하면 간이 맞아요.

➖ 마찬가지로 칼질이 어설퍼서 묵을 좀 두껍고 큼직하게 썰었는데요, 두께를 더 얇고 길쭉하게 썰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야 후루룩 후루룩 쉽게 먹을 수 있어요.

*모든 재료와 육수 한 팩을 플레이팅 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육수 한 팩에 나머지 모든 재료를 다 넣은 양인데요, 묵은 살 안쪄~ 라는 마인드로 묵 다 넣었다가 후회했습니다. 결국 딱 1인분 양만큼 남겼거든요😭 묵이랑 국물을 후루룩하다보니 은근 배가 부르더라고요. 둘이서 후루룩 허기를 채우기 좋을 것 같고, 혼자 먹을 경우는 묵과 고명재료들도 소분해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묵사발 밀키트나, 식당에서 사먹는 가격과 비교했을 때 이정도 가격이면 가성비가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육수가 두 팩 오는게 큰 호감입니다)

(+묵만 2인분을 먹으려다보니 약간 질리기도 하고 육수가 아까워서 급! 집에 있는 국수 소면을 50원만큼(양심)만 삶아서 함께 먹었어요 ㅎㅎ 진짜 맛있는 김치말이국수까지 일거양득)

원재료를 씻고 소분하는 작업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공정이 기계화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저는 로봇이 아이스박스 크기도 알아서 고르고 테이프로 포장까지 한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는데요, 1세대 밀키트 업체인 ‘마이셰프’의 과감한 투자가 돋보입니다. 여러 대기업들이 밀키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브랜드별 차별점 도출이 중요해진 상황인만큼, 맛집 콜라보 밀키트 뿐만 아니라 원재료의 신선도 보존, 다량 생산, 소비기한 증대 등 다양한 전략이 나오고 있어요.

님, 오늘 레터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100번째 미쉬울랭 가이드 뉴스레터를 보내드리네요😊 2021년 2월에 첫 리뷰를 발송한 뒤로 어느덧 2년, 100호까지 왔습니다! 밀키트계의 미슐랭 가이드가 될거야! 라는 포부로 시작해서 이제 빕구르망 정도는 왔을까요😁? 함께 해주시는 구독자분들 덕분에 네 명의 에디터 모두 매주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리뷰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신박한 밀키트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미쉬울랭 가이드가 되겠습니다.

아 참, 100호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빠른 시일 내로 보여드릴 수 있게 영차영차 작업하고 있답니다! 새 프로젝트도 기대해주시고, 다음주에도 메일함으로 찾아갈 레터도 기다려주세요🤩

edited by

슈베릅🍐 : 나무위키를 좋아하는 요리상식 콜렉터

밥묵자🍚 : 삼시세끼 모두 챙겨먹는 프로자취러

휘뚜루🧂 : 아직 밀키트랑 친해지는 중인 초보요리사

비타민🍒 : 밀키트의 편리함을 이제야 느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