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들깨칼국수 밀키트 리뷰입니다~ 미쉬울랭 가이드 103호
채소의 매력이 가득한 들깨칼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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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비타민이에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장마가 한동안 기승을 부리더니 지금은 살.짝 잠잠해지는 것도 같네요. 하지만 곧 또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이에요. 오락가락한 날씨 때문에 우리들의 에너지도 조금씩 고갈되는 거 같더라고요 😂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줘야 한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속을 가득히 채워줄 수 있는 음식을 전해주려고 해요.
비 오는 날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여러 국물 요리들 중, 후루룩 소리가 자칫 빗소리와도 헷갈릴 수 있는 맛좋은 면요리를 가져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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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랜드는요...🔍
✔️ 한정식 레스토랑 <채근담>을 알고 있었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채식 베이스 한식당인데요! 🥬 유기농 재료를 활용하여 건강한 자연주의적인 식사를 추구하는 곳이에요. 사찰음식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레시피를 가미해 사람들에게 담백한 맛으로 다가가고 있어요. 소박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하고 있는 웰빙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2017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식당이기도 해요! 먹기 전부터 꽤나 유명하고 평가도 좋은지라 채근담에서 나온 밀키트에 기대를 가득했는데요.
오늘의 메뉴 함께 맛나보실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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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뉴는요...🔍
✔️ 왜인지 뜨끈하고~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국물요리가 먹고 싶은 요즘.. 🌧 장마 시즌이라 그런 걸까요? 국물 베이스에 어느 요리를 먹을까 하다 들깨 칼국수가 눈에 띄었어요. 고소한 깨 하나로 한층 풍미가 살아나는 매력적인 음식이어서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채소의 영양까지 듬뿍 담아 한층 깊어질 채근담 칼국수의 육수가 가장 기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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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구성 4점 ★★★★
➕ 정갈한 한식당답게 재료 구성마저 정갈하다…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칼국수를 이렇게 간단한 재료들로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서 밀키트의 간편함을 다시금 느꼈답니다.
➕ 단지 칼국수 흉내만 낸 게 아니라 그 위에 올라갈 고명까지 소분해 준비되어 있는 것에서 디테일을 신경 썼구나 느껴졌어요. 🥔🥒
➕ 국물의 깊은 맛을 위한 다진 마늘까지 챙긴 것에서도 구성의 알참을 느낄 수 있었죠! 감자, 버섯, 애호박, 부추의 양도 고명으로서 충분했어요.
➖ 기본 구성이 2인분이지만 1인분씩 해먹을 수 있게 각 재료가 포장이 되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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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츄베 4점 ★★★★
➕ 일단 국물의 진함이 .. 남달랐습니다 🍜 한입 먹자마자 ‘하아..’ 안도하게 되는 맛이랄까요 !! 채소 육수다 보니 속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들깨의 고소함이 확- 올라오면서 입 안을 가득 채워줬어요. 국물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좋았던 건, 면이 건면이라는 점이었는데요~ 자칫하면 불을 수도 있는 면이 조리 후에도 아주 탱글하고, 쫄깃함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면을 먹다가 중간에 인사하는 감자, 애호박, 버섯으로 식감이 다양해져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
*1인분만 플레이팅한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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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5점 ★★★★★
❓ 표시인분 ㅣ 2인분
❗️ 찐인분 ㅣ 2인분
저는 사촌과 함께 한 그릇씩 점심으로 먹었는데요! 과하지 않은 양에 적당한 배부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김치까지 곁들인다면, 소박한 구성이지만 맛은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야채 고명으로 눈까지 즐거워질 수 있어서 손님에게 대접하기도 좋고, 비오는 날 안주로도 안성맞춤인 메뉴가 될 것 같아요 🍶🍺~ 무엇보다도 이정도 한끼에 6천원 정도라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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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먹으러 굳이 멀리갈 필요 있나요? 집에서 20분이면 한그릇 금방 만드는데 말이죠! 채소로 우린 육수에 속이 아주 편안하고, 따듯하게 감싸주는 든든함을 채워주는 채근담의 들깨칼국수🥢예요. 가득한 들깨가루에 고소함이 깊고, 여러 채소로 국수요리에 매력을 더하면서 식당에서 먹는듯한 비주얼까지 갖춘 정갈한 면 요리 한그릇이에요! 비오는 날, 창밖을 바라보면 뜨끈하게 국물 요리로 먹기도 좋을 듯 해요. 지친 하루 끝에 나를 위로하는 다정한 한끼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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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의 요리 이야기
: 양반의 음식이었던 칼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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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국수가 양반들의 고급음식으로 여겨졌어요. 일반 서민들은 국수를 쉽게 먹지 못했어요. 그래도 6월 15일(유두)을 전후로 🌾밀을 수확하는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 때, 햇밀로 만든 국수를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고 해요. 이 국수는 한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었죠. 긴 국수 가락은 장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져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으로 활용하기도 했어요. 이후 다양한 종류의 국수가 지역별로 생겨났고, 감자와 애호박 같은 여름 작물이 국수에 부재료로 많이 사용되어 풍성한 맛을 내기도 했어요.
현재의 칼국수처럼 밀가루 반죽을 사용한 조리법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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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1936, 영창서관) ©블로그 모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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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밀가루를 물에 반죽할 때에 장을 조금 쳐서 주무르고 여러 번 친 뒤에 방망이로 얇게 밀어 잘게 썬다. 밀가루를 뿌려 한데 붙지 않도록 한 뒤에 끓는 물에 삶아내어 물을 다 빼버리고 그릇에 담은 뒤에 맑은장국을 끓여 붓고 국수장국에 얹는 고명을 얹는다.'
시간이 지나 6.25 전쟁 이후에는 미국의 구호품으로 대량의 밀가루가 들어와서 칼국수가 보편화되기 시작했어요. 값싼 밀가루가 보급되고, 1960년대 정부의 혼분식 장려정책으로 인해 양반들의 음식이었던 칼국수는 국민 음식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혼분식 장려정책 : 1960~70년대 박정희 정부에사 시행한 정책으로, 식사에서 주식인 쌀의 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쌀 이외의 여러 잡곡을 섞어먹었다. 이 때 분식은 밀가루를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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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따끈한 밀키트 소식🧐
비타민 푸드정보원 : K-푸드 박람회 소식을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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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서울 aT센터에서 'K-푸드페스타 in 서울 2023'이 열려요. 박람회 내에는 수제 먹거리관부터 최근 대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소스관, 디저트관까지 여러 푸드 전시를 기획하고 있어요.
또한 'HMR(가정간편식)관'에서는 밀키트나 레토르트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또한, 요즘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분식관'도 눈여겨 볼 수 있을 거예요. 그 외에도 '채식존', '헬스푸드 존' 등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전시관도 관심 가질만 할 거라 생각해요. 음식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로 방문해서 이것저것 맛보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요!
요즘 들어 ‘음식’을 주제로 한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는다’는 행위에 여러 의미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는 건 흥미롭고도 가치있는 일인 것 같아요. 나아가, 한국음식이 전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해지는 거 있죠? K-푸드의 참맛을 전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의 노력은 곧 결과로 증명하게 될 거예요!
출처 - 매일경제, “전국 맛있는 먹거리 한자리에”…K-푸드페스타 in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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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슈베릅🍐 : 나무위키를 좋아하는 요리상식 콜렉터
밥묵자🍚 : 삼시세끼 모두 챙겨먹는 프로자취러
휘뚜루🧂 : 아직 밀키트랑 친해지는 중인 초보요리사
비타민🍒 : 밀키트의 편리함을 이제야 느끼는
미쉬울랭 구독, 잠시 쉬어갈랭…? 😞🥺
밀키트 추천이 필요할 땐 언제나 다시 미쉬울랭을 찾아줘!
미쉬울랭 가이드 mshl.guid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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