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어느덧 9월도 중순을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더니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아주 살~짝 지친 휘리릭 입니다. 그.러.나. 다음주면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기다리고 있죠! 우리 함께 조금만 더 힘내보자구요🔥 명절 음식을 손꼽아 기다리며 슬슬 예열해본 이번주 밀키트는요(빌드업 어떤가요🏋️‍♀️), 바로 마파두부입니다! 최근엔 면을 좀 많이 소개해드린 것 같아서 밥 반찬으로다가 골라봤어요. 그럼 바-로 맛나보시죠.

이번 브랜드는요...🔍

✔️ ’곰곰’은 모두 잘 알고 있는 소셜 커머스 ‘쿠팡’의 식품류 PB 브랜드(자체 개발 브랜드)예요. 오늘 소개할 밀키트와 같은 간편식품부터, 농수산 신선식품, 축산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 장보기 카테고리를 아우르고 있어요.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아 떠오르는 가성비 좋은 몇몇 제품들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재료 구성 4.5점 ★★★★☆

➕ 오랜만에 냉장상태의 당근, 파, 양파 등 채소 재료가 모두 신선했던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양파는 1/4개 정도 양)

➕ 제품명에서부터 ‘고기듬뿍’이라고 하면 기대를 하게 되는데… 만족입니다! 다진 돼지고기가 아쉽지 않은 양으로 들어있네요.

➕ 역시 마파두부에는 야들야들 연두부죠. 한 모가 통으로 들어있어요.

➕ 처음 고기와 채소 재료를 볶을 때 필요한 향미유부터, 두반장 소스까지 넉넉하게 들어있어요.

➖ 딱 0.5점 만큼만 아쉬운건 전분가루인데요, 레시피에 나온대로 물 양을 잡으니 너무 묽어져서 오래 끓여야 했거든요. 전분물만 있었으면 더 빨리 먹을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어요(배 많이 고팠음)😅

냠냠츄베ㄹ 4.5점 ★★★★☆

➕ 소스를 넣고 끓이는 순간, 맛있는 냄새가 확~ 납니다. 고춧가루 맛이 좀 많이 나는 편이었어요.

➕ 넉넉하게 들어있던 다진 돼지고기의 존재감이 있어요. 누린 냄새도 안나고 먹기 좋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밀키트에 없었더라면 절대 찾아 넣을 생각을 하지 않았을 ‘당근🥕’이 의외로 좋았어요. 뭔가… 뭔가 말이죠, 당근이 있어야 바깥에서 먹는 맛과 비주얼이 완성되는 것 같아요. 희한하네요…🤨

➕ 살짝 얼큰합니다. 우리 모두, ‘신라면 맵기’라고 하면 알겠죠? 그래도 마라의 매운맛은 아니고, 고춧가루 매운 맛이예요!(tmi 휘뚜루는 마라를 못 먹어용)

➖ 간이 약간 센 편이예요! 밥과 함께 먹는 걸 감안해도 조금 짜게 느껴졌으니 물은 꼭 정량을 넣거나 간을 보고 조금 더 넣기를 추천해요!(전분물이 있다면 조절이 쉬울 것 같아요)

가성비 5점 ★★★★★

❓ 표시인분 ㅣ 2인분

❗️ 찐인분 ㅣ 2인분

🧂 휘뚜루의 맛뚜루 타임

: 가을에는 탕후루 대신 보늬밤🌰

오늘의 휘뚜루맛뚜루 타임은 약간의 변화구를 줘봤어요. 마파두부와 관련한 스토리 대신 가을 제철 음식 보늬밤을 널리 알리려고요. (마파두부 먹고나서 먹은 아ㄸi제 보늬밤식빵에 또 한번 감동한 건 안비밀…)

보늬밤이 밤의 한 종류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보늬’는 순우리말로 밤이나 도토리의 속껍질을 이르는 말인데요, 보늬밤은 밤의 얇은 속껍질을 남긴채로 삶아 설탕에 졸여 더 달달하고 맛있게 먹는 후식입니다. 만드는 과정 자체는 꽤 정성이 들어가서,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꿀키님의 차분-한 영상으로 대체할게요🫣(이미지를 누르면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바야흐로 🌰몽블랑🌰의 계절입니다. 유행하는 탕후루대신 우리 동네의 맛있는 제철 디저트를 찾아 헤매보는 건 어떨까요? (hint : 밤, 보늬밤, 무화과)

출처 - 현대百, 홈스토랑 선물세트... 간편식부터 유명셰프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