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홈스토랑 원조 춘천 닭갈비 밀키트 리뷰입니다. 미쉬울랭 가이드 75호
찐 춘천 사람의 닭갈비 밀키트 전격 탐구🔎
: 애슐리 홈스토랑 원조 춘천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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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만나서 반가워요! 에디터 밥묵자입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시작할게요. 바로 미쉬울랭 가이드 뉴스레터가 구독자 1,000명을 달성했다는 빅 뉴스입니다~! 2021년 2월 25일 28명의 구독자분들에게 첫 번째 뉴스레터를 발송했었는데, 어느덧 천 명을 훌쩍 넘어 1,125명의 구독자 분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모두 님 덕분입니다ㅎㅎ 앞으로도 미쉬울랭 가이드와 함께 맛난 밀키트 생활 즐겨요! (재미있게 읽고 계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도 해주실거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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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에서 보내주신 구독자 1,000명 축하 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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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좋아하는 고향 음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타 지역에서는 절대 사 먹지 않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닭갈비입니다. 닭갈비의 본고장 춘천이 바로 제 고향인데, 서울에서 먹으면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춘천에서 나고 자라 20여 년을 보냈고,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주 방문하고는 합니다. 급식에도 닭갈비가 일주일에 한 번은 나왔고, 집에서도 남들 삼겹살 먹을 때 닭갈비를 구워먹을 정도로 닭갈비에 대한 경험(?)과 애정이 엄청납니다. 제 자취방 냉동실에는 춘천에서 사온 닭갈비가 항상 구비되어 있을 정도로요.
그런 제 심기..(?)를 건드린 단 하나의 밀키트! 바로 오늘 소개할 밀키트는 애슐리의 밀키트 브랜드 ‘홈스토랑’의 제품인 ‘원조 춘천 닭갈비’입니다. 그냥 닭갈비도 아니고 ‘원조 춘천’까지 넣다니 얼마나 춘천의 맛과 유사할지,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닭갈비 경력 2n년의 날카로운 입맛으로 한번 낱낱히 파해쳐보겠습니다!
오늘의 밀키트, 맛나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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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랜드는요...🔍
✔️ '홈스토랑'은 이랜드이츠의 온라인 식품 마켓입니다. 애슐리, 자연별곡에서 만나던 음식을 밀키트와 냉동간편식으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애슐이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치즈케이크와 치킨도 냉동으로 판매하고 있고, 볶음밥/파스타/스테이크 등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홈페이지만 둘러봐도 애슐리에서 먹었던 음식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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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누르면 홈스토랑 홈페이지으로 이동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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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뉴는요...🔍
✔️ 닭갈비는 막국수와 함께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양념에 숙성한 닭갈비를 고구마, 양배추, 떡볶이 떡, 깻잎 등과 함께 볶아먹는 음식으로, 야채와 함께 철판에 볶아 먹는 방식도 있고 숯불에 구워먹는 방식이 있어요. 이름은 '갈비'이지만 닭다리살에서 뼈를 제거하고 넓게 편 정육을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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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구성 4.5점 ★★★★☆
➕ 소금, 후추에 염지된 닭다리살 200그램이 닭가슴살을 부드럽게 익힐 때 많이 쓰이는 ‘고온 스팀 공법’으로 조리되었다고 해요🍗
➕ 닭도 볶고, 우동도 볶고, 밥까지 볶을 수 있을 정도로 양념이 넉넉해요!
➕ 야채가 종합 선물세트입니다. 깻잎, 양파, 당근, 양배추, 대파 5종이 들어있고 1차 손질도 되어있어요. 양배추는 손으로 부수고, 당근과 대파는 가위로 잘라도 돼서 도마 없이 요리할 수 있어요.
➕ 우동 사리에 떡까지, ‘원조 춘천’이라고 부를만하겠는데요?😋
➖ 춘천 닭갈비 필수템이 아쉽게 하나 빠졌습니다,,, 고구마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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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츄베 4.0점 ★★★★
➕ 제일 중요한 건 양념 맛이죠. ‘춘천 닭갈비’와 비슷하냐는 질문에는 “글쎄요…”🧐 맛있냐고 물으신다면 “맛있어요!”😄라고 대답할 것 같아요. 유사도를 논외로 치면 맛 좋습니다!
➕ 슴슴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살짝 탔을 때의 불맛까지 살아있는 춘천 닭갈비와는 살짝 거리가 있고, 찐하고 매콤한 고추장 불고기 느낌의 소스예요🌶 맵찔이인 저는 상당히 고생했답니다ㅠㅠ
➕ 야채가 풍성해서 식감도 좋고 매운 맛도 잡아줘요. 닭갈비 야채의 주인공인 양배추와 깻잎이 적당량 들어있어서 킥 역할 제대로 했습니다.
➕ 가운데에 구멍이 나있는 구멍떡! 양념이 떡의 안까지 골고루 베어서 꿀맛이었습니다.
➕ 팬에서 한쪽에 닭갈비를 볶고, 한쪽에 우동면을 따로 볶으라는 레시피! 정답입니다🙆♂️
➖ 본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맵기! 춘천 닭갈비는 맵지 않은 게 매력이라구요~!😤
➖ 닭갈비는 원래 양념에 재워서 숙성 시킨 다음 먹어야 제맛인데요, 양념과 닭고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그렇게 해먹기는 어려웠어요.
➖ 닭갈비의 큰 매력 중 하나는 부드러운 넓적다리와 그를 감싸고있는 야들야들한 껍데기인데요. 철판에 노릇노릇 구웠을 때 껍데기의 맛이 일품인데 고기에 닭껍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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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4점 ★★★★
❓ 표시인분 ㅣ 2인분
❗️ 찐인분 ㅣ 1.5인분
"점심 식사로 혼자 해먹었는데요, 1/3 정도 되는 양을 남겼습니다. 밀키트 구성 재료만으로 한 명이 먹기에는 많고 두 명이서 먹기에는 살짝 부족한 양입니다. 대신 소스의 양이 넉넉하고 간이 세서 밥 한 공기에서 한 공기 반 정도 볶기에는 충분합니다. 두 명이서 같이 고기랑 우동사리, 떡 위주로 골라 먹다가 남은 야채를 송송 잘라 밥이랑 볶아먹는 방법을 추천드릴게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닭갈비 1인분이 12,000원 정도 하니, 비슷한 가격에 이 정도 양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저처럼 쿠팡 할인 세일을 노려서 가성비를 높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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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을 먹고 헉! 매운 닭발 정도로 너무 매콤해서 놀랐습니다. 춘천 닭갈비의 특징인 슴슴한 매콤함, 은은한 달콤함, 고소함 같은 맛은 부족했고, 매운맛이 강화된 버전의 제품이었습니다. 유사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맛 자체는 좋아서 마지막 남은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닭을 양념에 재운 상태가 아닌 게 아쉽기도 하면서도, 스팀 공법으로 1차 조리된 닭고기라 수비드와 같이 부드러운 맛이 나서 색다른 식감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맛은 살짝 아쉽지만 야채 구성이나 우동사리, 떡 등 구성품이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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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하세요📝 닭갈비의 완성은 볶.음.밥.
: 남은 닭갈비에 밥 볶아 먹은 후기
맛 평가에서 엄~청 깐깐하게 원조 타령을 했지만 닭갈비는 조금 퓨전으로 먹었습니다ㅎㅎ 남아있는 닭갈비에 밥을 볶아 먹으려고 보니, 고기를 다 골라 먹어서 단백질이 부족했거든요... 냉장고에 남아있던 훈제 오리고기랑 계란 후라이를 얹어 대학교 앞에서 파는 컵밥 재질로 남은 닭갈비 처리했습니다! 양념이 매콤해서 계란후라이와 함께 먹으니 맛이 중화되고 좋았어요. 혼자 해먹고 음식이 남았다면 남은 양념 싹싹 긁어모아 밥 한 끼 뚝딱! 더 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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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최애 닭갈비집 전격 공개합니다😋
: 닭갈비집은 뻔하니까 '닭집'으로 추천!
서울에서 춘천으로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닭갈비집 추천 의뢰를 종종 받고는 하는데요. 춘천에 닭갈비집이 워낙 많고 춘천 사람 제각기 좋아하는 단골집이 있어서 추천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제 최애 닭갈비집도 변두리에 있어서 접근성 때문에 추천드리기 애매할 때가 있고요.
그래서 찐 닭갈비 러버를 위한 '닭집' 추천을 준비했습니다! '원주맛통닭'은 통닭집과 함꼐 옆에 계란과 닭정육을 파는 닭 직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저희 가족이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항상 닭갈비를 사 먹는 곳으로, 본가와 자취방 냉동실에는 항상 이곳의 닭갈비가 구비되어 있어요. 판매 가격은 1kg 15,000원으로, 4인가족이 한끼에 2kg 정도를 먹는다고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철판에 야채와 볶아 먹는다고 하면 소스 여분을 넉넉하게 주시고, 숯불에 구워 먹는다고 하면 숯불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위 사진은 숯불에 구워먹으려고 양념을 적게 넣은 상태입니다.
위치는 강원도 춘천시 효자로 124로, 남춘천역에서 1.5km 떨어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춘천에서 놀다가 닭갈비를 포장해가고 싶으시다면 로컬 맛집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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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따끈한 밀키트 소식🧐
: 엔데믹이어도 밀키트 잘 팔릴까? 판매 순위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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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셰프가 2020년, 2021년, 2022년의 밀키트 판매량 순위를 분석해서 발표함.
2. 발생 초창기로 고강도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20년에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밀푀유나베’, ‘찹스테이크’ 등의 밀키트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집밥이 대중화된 2021년에는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청귤 & 딜 냉파스타’, 사회활동이 재개되었지만 고물가 시대를 맞이한 2022년에는 ‘추억의 국물 떡볶이’, ‘마라탕’과 같이 배달 음식으로 즐기던 음식이 인기 제품으로 부상함.
3. 밀키트를 통해 단순히 끼니를 떼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식을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
저희 미쉬울랭 가이드도 한 끼를 떼우기 위한 제품보다는, 평소에 집에서 해먹기 힘든 메뉴나, 핫한 콜라보레이션 밀키트를 소개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위에 소개된 제품 중에서 미쉬울랭 가이드에서 소개해드린 제품도 볼케이노 나베 (10호), 버섯가득 소불고기 전골 (15호), 허챠밍 청귤 & 딜 냉파스타(17호), 나혼자 밀푀유 샤브전골 (52호) 4종이나 있네요! 구독한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미쉬울랭 가이드 아카이빙 페이지(아래 공유 링크 참조)에서 그동안 어떤 밀키트를 리뷰했나, 구경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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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슈베릅🍐 : 배달비가 부담인 초보자취러
밥묵자🍚 : 삼시세끼 모두 챙겨먹는 프로자취러
휘뚜루🧂 : 아직 밀키트랑 친해지는 중인 초보요리사
미쉬울랭 구독, 잠시 쉬어갈랭…? 😞🥺
밀키트 추천이 필요할 땐 언제나 다시 미쉬울랭을 찾아줘!
미쉬울랭 가이드 mshl.guid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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